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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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니혼햄, 올해도 한국관광객에 무료 개방

기사입력 2013.05.21 13:14 / 기사수정 2013.05.21 13:15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즈가 한국인 관광객에게 경기 티켓을 무료로 배포한다.

니혼햄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홋카이도 지역 관광객을 위한 ‘아시아 페스티벌’ 특별 초대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시아 페스티벌’은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관광객에게도 경기티켓을 배포한다.

무료 경기는 6월 28~30일 열리는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삿포로돔 홈경기다. 매표소에서 여권을 보여주면 특별한 절차 없이 곧바로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니혼햄은 대만 출신 양다이강의 활약과 홋카이도 지역의 한국, 중국 관광객 증가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된 것으로 관측된다. 또 현지팬을 위해 한국, 중국, 대만 관광 홍보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일본 홋카이도 지역 언론은 “지난 해에는 많은 대만인들을 비롯해 재일 한국, 중국인들이 찾아왔다”라며 올 해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기간 동안 니혼햄은 양다이강의 이름이 새겨진 나이키 손목 아대를 증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해외 마케팅으로 대만 팬들의 큰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야구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서울 코엑스와 명동에 팬샵을 개장한 바 있고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대만 개최로 해외 마케팅을 벌인 적이 있다. 

니혼햄의 시도로 인해 라면과 눈이 유명한 홋카이도에서 야구가 새로운 관광 코스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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