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국적 논란 해명 ⓒ JTBC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한국 국적을 되찾고 싶다고 밝혔다.
안현수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스포츠뉴스 '쨍하고 공뜬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대표로 뛴다는 결정을 할 당시 한국 국적이 소멸되는 줄은 몰랐다"며 이중 국적이 허용되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안현수는 "어쨌든 제 선택이기 때문에 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귀화 당시 훈련할 수 있는 공간과 환경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안현수는 또 평창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대표로 볼 수 있냐는 물음에 "그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안현수는 평발로 스케이트를 타는 어려움, 대한민국에서 외국인이 된 것을 실감하는 순간 등에 대해 진솔한 속마음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17일 밤 9시 40분 방송.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