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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복귀' 김남일 "레바논전에 올인"

기사입력 2013.05.16 15:4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3년 만의 대표팀에 재승선한 김남일이 레바논전 올인을 선언했다.

김남일은 16일 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8차전에 나설 25명에 포함됐다. 김남일이 대표팀에 소집된 것은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3년 만이다.

최 감독은 기성용과 구자철이 부상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이들을 대체할 카드로 경험이 많은 김남일을 택했다.

대표팀에 다시 발탁된 김남일은 "좋은 일이 생겼다"며 "인천 선수들과 김봉길, 최강희 감독님께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어느덧 36세로 대표팀 최고참이 된 김남일은 "선수들이 많이 젊어졌는데 (내가) 팀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내가 해야할 역할에 대해 감독님과 상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걱정스런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김남일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체력이 100%는 아니지만 그에 상응하는 경험이나 노련미는 확실히 생겼다"며 "이런 점을 활용해 팀 전력에 플러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서 그는 "월드컵 진출의 중요한 고비가 레바논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레바논전에 올인하고 싶다. 중동은 홈 관중 응원이나 판정, 잔디 등으로 적응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내가 갖고 있는 경험을 잘 살려서 꼭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남일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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