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남자가 사랑할 때'가 동시간대 2위를 기록했다.
1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9.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9% 보다 0.1%P 상승한 수치이자, 9.9%를 기록한 KBS 2TV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에 이어 수목극 시청률을 2위를 차지했다.
이날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는 한태상(송승헌 분)이 이재희(연우진)에게 셔츠를 찢어서 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이재희는 서미도(신세경)와 한태상의 드레스룸에서 밀회를 즐기다가 셔츠를 바꿔 입었고, 이를 본 한태상은 둘의 사이를 눈치 챈 것.
한태상은 해외 지사로 가 있는 재희에게 '실수로 네 셔츠를 찢었다. 새 것으로 보낸다. 미팅은 잘 진행되고 있겠지? 애써줘서 고맙다'라는 쪽지와 함께 자신이 찢은 셔츠를 전했다. 이는 한태상이 두 사람을 은밀한 관계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돌려 말한 것이다. 이로써 앞으로 한태상, 이재희, 서미도 세 사람의 삼각관계 형성에 더욱 귀추가 주목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내 연애의 모든 것’은 4.4%의 시청률을 보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남자가 사랑할 때’ 시청률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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