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이하 장옥정)'의 김태희가 숙원 자리에 오르며 본격적으로 정치판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장옥정'에서는 옥정(김태희 분)이 김대비(김선경 분)로부터 불임약을 받아먹을 위기에 처했으나 아들을 갖지 못할 바에야 자결을 하겠다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날 이순(유아인 분)은 옥정에게 취선당을 선물하며 내명부 종 4품 후궁으로 임명했다.
또 인현(홍수현 분)은 옥정이 숙원에 오른 기념으로 하례연을 열어주려 했으나 김대비는 더욱 성대하게 연회를 개최해 옥정의 하례연을 방해했다. 이 사실에 옥정은 김대비의 연회장으로 걸음을 옮겨 태연하면서도 당당한 행동을 취했다.
또한 인현에게 "서운하다"는 말로 맞섰다. 이 광경을 본 이순은 옥정의 편에 서서 인현을 나무랐고 김대비에게 등을 돌렸다. 김대비는 기침을 하다 각혈을 하며 자리에 몸져누웠다.
서인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명부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구실로 옥정을 내쫒아야 한다는 상소를 올렸다.
이에 옥정은 석고대죄를 올리는가 하면 민유중(이효정 분)에게 자신을 죽이려 했던 사실을 이순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조선 정치판의 새 전략가다운 협상을 벌였다
특히 옥정은 김대비에게 잘못을 빌고 있는 자리에 이순이 온 것을 확인했으나 모른척하고 눈물을 흘리며 지난날 불임약을 먹이려했던 사실을 말해 김대비를 곤혹스럽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장옥정'은 9.3%의 전국 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장옥정 ⓒ 스토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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