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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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잃은 맨시티, 레딩에 2-0 완승 '리그 준우승'

기사입력 2013.05.15 07:00 / 기사수정 2013.05.15 09:0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감독이 떠난 맨체스터 시티가 레딩을 누르고 리그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에딘 제코의 연속골을 앞세워 레딩을 2-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맨시티는 리그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3위 첼시와의 격차를 승점 6점차로 벌이며 마지막 38라운드 결과에 관계없이 2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맨시티는 수장없이 이번 경기에 나섰다. 감독 대행 체제로 맞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선발 라인업 곳곳에서 변화가 감지됐다. 그동안 주로 벤치멤버로 분류되던 졸리온 레스콧과 마이카 리차즈 등이 수비라인에 복귀했다. 또한 공격에선 제코가 아구에로, 카를로스 테베즈 등과 발을 맞췄다.

맨시티는 전반 40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아구에로가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4자패스가 돋보였다. 가레스 베리에게 코너킥을 연결한 제임스 밀너는 다시 공을 받아 다비드 실바에게 연결했고 다시 공을 돌려받은 뒤 크로스를 시도해 아구에로의 골을 도왔다.

이후 경기 주도권을 확실히 잡은 맨시티는 계속 레딩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던 후반 43분엔 제코가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받아 그물을 흔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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