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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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LIG 3-0 완파 개막전 첫 승

기사입력 2007.12.03 05:49 / 기사수정 2007.12.03 05:49

강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인천, 강운 ]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우승후보 구미 LIG를 완파하고 첫 개막전 승리를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07-08 NH 농협 V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레프트 장광균과 화끈한 공격력을 선사한 '특급용병' 보비를 앞세워 LIG 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20)으로 개막전 첫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LIG 손해보험은 센터 손석범 (14점), 이경수(15점)가  분전했지만 잇따른 LIG의 수비범실과 (FIVB) 세계월드컵대회에 스페인 국가대표로 참가한 기예르모 팔라스카의 공백이 컸다.

1세트에선 특급용병 보비와 레프트 장광균 타점 높은 공격으로 LIG 수비를 흔들어 놓았다. 8-5로 앞서 나간 상황에서 이영택의 속공과 김형우의 연속득점으로 1세트 25-20으로 대한항공이 먼저 따냈다.

2세트 들어 대한항공은 장광균의 득점 성공으로 11-5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 LIG 이경수의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22-20으로 막판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강동 진의 오픈공격과 김형우의 블로킹득점으로 25-21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장광균, 보비의 연속득점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던 대한항공은 3세트 중반 LIG 엄창섭의 스파이크로 19-17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센터 이영택의 블로킹득점과 마지막 강동진의 후위공격이 이어지며 3세트 스코어 25-20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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