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정경호가 강렬한 카리스마의 상남자로 변신했다.
정경호는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제작 DRM미디어/연출 이정효/극본 유성열)'를 통해 마약조직의 중간 보스로 변신한다.
군 전역 후 정경호가 첫 주연을 맡은 '무정도시'는 마약조직을 무대로 활동하는 언더커버와 그들의 정체를 모른 채 쫓는 경찰조직간의 대결과 엇갈린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정경호는 기구한 운명을 타고나 마약조직에서 피도 눈물도 없이 거칠게 살아가는 강한 캐릭터의 마약조직 보스 정시현 역을 맡았다. 정시현은 강렬한 카리스마 속에 마초적인 강한 남자의 이미지를 살려내야할 만큼 쉽지 않은 캐릭터이다. 하지만 정경호는 그동안의 귀공자 이미지를 단숨에 날려버리고 강렬한 느낌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정경호는 범죄집단 보스 특유의 차가운 카리스마로 현장 분위기를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감독은 "그렇게 깨끗한 마스크로 작심하고 단번에 카리스마 넘치는 강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게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이 작품을 통해 배우 정경호의 또다른 매력들이 드러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정경호의 상대역인 남규리(윤수민 역)는 "정경호가 차가운 인상으로 곁에 서면 나도 모르게 강한 기를 느낄 정도"라고 전했다.
정경호는 "걸코 대충 하고 싶진 않다. 물러설 곳은 없다는 각오로 배수진을 치고 승부수를 띄우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각오를 전했다.
상남자로 변신한 정경호의 모습은 오는 27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무정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정경호 ⓒ DRM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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