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강윤구가 5이닝동안 2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강윤구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6개의 탈삼진을 잡은 점은 돋보였지만 제구 난조가 아쉬웠다.
강윤구는 1회초 선두타자 정근우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조동화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이어 3번 타자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4번 타자 김상현의 타석 때 포수 박동원이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최정을 잡아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상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한동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이어 조성우에게 3루수 앞 땅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김강민의 타석 때 조성우에게 2루 진루를 허용헀고, 김강민에게 중견수 왼쪽 2루타를 내주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4회와 5회에는 실점은 없었지만 제구 난조가 아쉬웠다. 4회에는 선두타자 한동민을 1루수 땅볼, 조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김강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정상호를 삼진으로 잡아 다행히 실점은 막았다.
5회에는 박진만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정근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조동화에게 번트를 내줬다. 이후 정근우가 견제사 됐지만, 후속타자 최정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후 김상현을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강윤구는 6회초 마정길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강윤구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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