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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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윤희상, 7⅔이닝 3실점 호투에도 4승 불발

기사입력 2013.05.11 19:37 / 기사수정 2013.05.11 19:42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SK 와이번스의 윤희상이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윤희상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⅔이닝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윤희상은 최고 구속 146km 직구에 주무기인 포크볼과 슬라이더,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넥센 타선을 상대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이끌며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지만 투구수 100개를 넘어가면서 위기를 자초한 부분이 아쉬웠다.

1회말 윤희상은 선두타자 장기영을 1루수 땅볼, 2번 타자 서동욱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3번 타자 오윤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병호를 3루수 파울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강정호를 중견수 뜬공, 이성열을 2루수 뜬공,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말 윤희상은 선두타자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준뒤 허도환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다. 하지만 장기영의 타석 때 포수 조인성이 3루 도루를 시도하던 김민성을 잡아냈고, 장기영이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서동욱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오윤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박병호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강정호를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시켜 이닝을 마무리했다.

윤희상은 5회말 1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내줬다. 이후 유한준을 3루수 땅볼, 김민성을 3루수 땅볼, 허도환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6회말 윤희상은 장기영을 투수 땅볼, 서동욱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오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박병호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강정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이후 이성열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처리한 뒤 유한준을 3루수 땅볼, 김민성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8회말이 위기였다. 윤희상은 2사 2,3루 위기에서 물러났다. 대타로 나선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고 후속타자 장기영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서동욱에게 번트를 내주며 1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후속타자 오윤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박희수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박희수가 이후 2실점하면서 윤희상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8회말이 진행중인 현재 넥센이 SK에 5-2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윤희상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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