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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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가는 기성용, 퍼거슨 고별전 함께한다

기사입력 2013.05.10 16:20 / 기사수정 2013.05.10 16:3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기성용(스완지시티)에게 있어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2013년이 되는 것 같다. 배우 한혜진과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기성용이 축구계의 대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고별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소재 올드 트레포드에서 맨유와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를 치른다. 현지 언론은 허벅지 부상으로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던 기성용이 맨유전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지의 예상대로 기성용이 맨유와 원정경기에 출전한다면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거로 꿈의 구장으로 불리는 올드 트래포드를 처음 방문하는 것이자 퍼거슨 감독의 홈 고별전이라는 점이 이유다.

27년간 맨유를 이끌던 퍼거슨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면서 자연스레 스완지전은 퍼거슨 감독의 홈 고별전이 됐다. 이미 영국은 이 경기를 보기 위해 티켓 사수 전쟁에 돌입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스완지전 티켓은 평소보다 10배나 뛴 1천 파운드(약 170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의 눈이 집중될 경기에 기성용이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셈이다.

한편 기성용은 배우 한혜진과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기성용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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