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천명’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지만,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이하 천명)’ 6회는 9.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9.6% 보다 0.2%P 하락한 수치지만, 9%를 기록한 MBC '남자가 사랑할 때‘와 5.6%의 시청률을 보인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을 누르고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원(이동욱 분)이 살해 위협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원은 살인누명을 쓴 채 도망 다니다가 민도생(최필립) 살인현장에 남은 '거북 구' 자가 덕팔(조달환)이라 확신하고 덕팔을 붙잡았다. 그러다 거칠(이원종) 때문에 의원을 찾던 소백(윤진이)에게 끌려갔다.
최원이 거칠을 치료하는 사이 덕팔은 최원에게서 도망쳤다. 최원은 바로 덕팔을 뒤쫓았으나 딸 최랑(김유빈)을 떠올리게 하는 소백의 애원에 어쩔 수 없이 덕팔을 놓치고 거칠을 치료했다. 소백은 임꺽정(권현상)과 함께 최원을 대신해 덕팔을 붙잡아왔다. 덕팔은 복부 창상으로 위독한 만삭의 아내와 다시 잡혀오고 말았다.
최원은 거칠에 이서 덕팔의 아내까지 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마침 약재를 사러 보낸 소백과 임꺽정이 우연히 만난 홍다인(송지효)을 데리고 오면서 최원과 홍다인은 합심해 덕팔 아내의 출산을 성공시키며 산모와 아이를 둘 다 살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천명’ 시청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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