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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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007 V리그 2월 3일~4일 경기 프리뷰

기사입력 2007.02.03 18:21 / 기사수정 2007.02.03 18:21

조훈희 기자

2월 3일

대한항공 vs 삼성화재 오후 2시 인천도원체육관

영광의 재현? 1월 3일 홈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낸 대한항공이 1개월 만에 다시 홈인 도원체육관에서 타도 삼성화재를 노린다.

대한항공은 체력은 떨어졌지만 기세가 살아 있다. 지난 LIG전에서의 역전승과, 1개월 전 삼성화재를 꺾은 장소인 도원체육관인데다 최근 부진하던 외국인 선수 보비가 모처럼 48득점으로 제 몫을 해 기세가 올라 있는 상황. 이에 비해 삼성화재는 목요일 상무의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체력적 준비가 완벽하지 않다는 점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vs 도로공사, 오후 4시 구미 박정희 체육관

3라운드를 3승 1패로 마치며 2위와 1 경기차까지 따라 붙은 현대건설이 단독 2위를 위해 서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 도로공사 역시 올 시즌 1승 2패의 열세를 보이고 있는 상대인 만큼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는 승리하기 위해 김지현의 속공을 위시한 중앙공격이 살아나야 이길 수 있을 전망. 현대건설은 레프트 산야와 라이트 박선미, 정대영의 탄탄한 블로킹을 바탕으로 빈약한 공격력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온 만큼 현대건설의 수비력과 도로공사의 공격이 불꽃 튀기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사진출처 : kovo 포토갤러리>

2월 4일

현대캐피탈 vs 대한항공,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

선두 삼성화재와 3경기 차로 벌어진 현대캐피탈에게 남아있는 프로팀과의 전 경기는 한 경기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대한항공이 전날 삼성화재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최대 변수이지만 현대 캐피탈 역시 4라운드에는 연속 3경기를 해야 하는 힘든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힘든 일정의 중간에 있는 4일 대한항공경기를 가능한 편하게 가져가야 7일 LIG전과 11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 이 경기 지켜볼 부분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던 레프트 장영기의 복귀전이 대한항공과의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그가 복귀해 일정 수준의 활약을 한다면 5라운드 이후의 일정은 현대캐피탈의 편.

 
흥국생명 vs GS칼텍스, 오후 4시 천안유관순체육관

흥국생명의 정규시즌 우승 확정보다도 GS칼텍스에게 중요한 경기. GS칼텍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남아있는 경쟁팀과의 경기를 놓칠 수 없다. 점점 많은 공격기회를 얻는 윌킨스와 GS 사실상의 주공격수인 안드레이아 두 외국인 선수간의 맞대결도 중요하지만, 전체 1순위 신인 출신으로 김연경과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김민지의 공격력이 흥국생명의 블로킹을 얼마나 위협하느냐가 GS의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조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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