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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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문방구' 최강희, "영화 찍은 뒤 아이 낳고 싶어졌다"

기사입력 2013.05.08 16:4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최강희 주연의 휴먼 코미디 영화 '미나 문방구'가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주연 배우인 최강희와 봉태규 그리고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정익환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미나 문방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영화에는 '문방구'란 추억의 공간을 통해 옛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이 많이 담겨져 있다.

초등학교 시절에 대해 질문을 받은 최강희는 "사실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시절은 거의 기억해 본 적이 없다. 중고등학교 시절을 어둡게 보내서 그런지 그 이전인 초등학교 시절은 잘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영화를 찍으면서 출연한 아이들처럼 밝았던 시절이 있었다고 생각했다. 또한 영화 내용 처럼 개인적으로 아버지와의 단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화해한 상태"라고 전했다.

최강희는 이 영화의 주인공인 강미나를 연기했다.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하던 강미나는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오래전부터 운영하던 문방구를 떠말게 된다.

그녀는 갑작스럽게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문방구 임시 사장이 된다. 어릴 때부터 문방구에 대해 안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던 강미나는 문방구를 팔기 위해 안간 힘을 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다양한 초등학교 아이들과 마주친다. 아역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최강희는 "이 영화를 찍고 난 뒤 저런 아이들을 낳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나 문방구'는 오는 16일 개봉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최강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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