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2주 연속 월드컵시리즈에 출전한 손연재(19, 연세대)가 금의환향했다.
손연재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5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막을 내린 2013 국제리듬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대회에서 개인종합 4위 후프 종목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달 말에 열린 이탈리아 소피아월드컵 대회에서는 리본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한 손연재는 "올 시즌 세 번의 월드컵시리즈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앞으로 프로그램을 실수없이 완벽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체력 문제도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었다.
리듬체조는 꾸준하게 일정한 체중을 유지해야 하는 종목이다. 다이어트와 함께 체중을 감량하는 점이 힘들다고 밝힌 그는 "체중 조절은 물론 월드컵 대회를 두 번 연속 출전하다보니 소피아월드컵 마지막 날에는 체력이 떨어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손연재는 오는 10일 열리는 국가대표선발전에 출전 한 뒤 오는 12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할 예정이다. 후배들과 함께 국제대회에 출전해 기쁘다고 밝힌 그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또한 좋은 후배들이 많이 나와서 우리나라도 리듬체조 강국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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