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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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펜스에게 4타점 허용 아쉬워"

기사입력 2013.05.06 17:25 / 기사수정 2013.05.06 17:2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강타선을 맞아 시즌 4승 도전에 실패한 류현진(LA 다저스)이 아쉬움을 표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AT & T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8피안타 2탈삼진 2볼넷 4실점(4자책)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2패(3승)째를 기록한 류현진은 경기 후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의 인터뷰를 통해 "나를 상대하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완벽하게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었다"면서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내 투구를 잘 알고 있었다"고 쉽지 않았던 승부였음을 인정했다.

특히 5번타자로 출전한 헌터 펜스에게 4타점을 내 준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라면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류현진과 샌프란시스코의 만남은 이번이 두번째였다. 류현진은 지난달 3일 자신의 빅리그 데뷔무대 상대로 샌프란시스코를 맞아 6⅓이닝 동안 10안타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5개를 잡아냈고, 무사사구로 3실점(1자책)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바 있다.

설욕전이 될 수도 있었던 두 번째 만남에서 패하며 류현진은 또다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류현진은 "한 팀을 두 번째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이것도 경기의 자연스러운 일부분이다"라고 담담함을 드러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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