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KIA전서 연타석 홈런…홈런 단독 선두 도약

[엑스포츠뉴스=목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병호는 5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회말 자신의 시즌 8호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데 이어 팀이 5-10으로 뒤진 5회말 또다시 3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박병호는 5회말 1사 1,3루에서 소사의 3구째 152km 직구를 때려내 중앙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3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중견수 이용규가 따라가다가 포기하고 멈춰설만큼 큼직한 타구였다.

자신의 시즌 8,9호 홈런포를 연이어 터뜨린 박병호는 최희섭(KIA), 최정(SK)을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은 시즌 3호이자 통산 698호, 개인 통산 5호다.

한편 6회초가 진행중인 현재 KIA가 넥센에 10-8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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