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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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진우, 5⅓이닝 3실점…시즌 3승은 '다음 기회에'

기사입력 2013.05.02 21:26 / 기사수정 2013.05.02 21:27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KIA 타이거즈 김진우가 5⅓이닝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진우는 2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탈삼진 5사사구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 제구 난조를 보이며 볼넷을 5개나 내 준 점이 아쉬웠다. 총 투구수 95개 중 스트라이크는 47개, 볼은 48개였다.

1회말 김진우는 선두타자 박건우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2번 타자 손시헌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김현수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홍성흔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오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최준석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최준석의 타석 때 오재원이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허경민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후속타자 임재철에게 3루수 땅볼을 허용하며 다시 2사 만루를 맞았다. 이후 박건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2점을 먼저 내줬다.

3회말 김진우는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이후 홍성흔에게 3루수 쪽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오재원을 병살타 처리했고, 후속타자 최준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면했다. 오재원이 친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였음에도 잘 잡아내 홍성흔을 태그아웃하고, 1루에 송구해 오재원을 처리한 안치홍의 재치 있는 수비가 돋보였다.

4회말 김진우는 선두타자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2회에 이어 양의지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임재철을 2루수 땅볼, 박건우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 김진우는 선두타자 손시헌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 김현수를 우익수 뜬공, 홍성흔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진우는 선두타자 오재원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후속타자 최준석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지훈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지훈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유동훈이 양의지에게 2타점 우전 2루타를 허용하면서 4-4 동점이 돼 김진우의 3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KIA에 5-4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진우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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