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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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정호, 5⅓이닝 무사사구 2실점 '깜짝 활약'

기사입력 2013.05.02 20:52 / 기사수정 2013.05.02 21:13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두산 베어스 이정호가 5⅓이닝동안 2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정호는 2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⅓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가 70개를 넘어가면서 6회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볼넷을 한개도 내주지 않는 등 안정된 제구력을 선보인 점이 돋보였다.
총 투구수 87개 중 스트라이크는 55개, 볼은 32개였다.

1회초 이정호는 선두타자 이용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후속타자 김선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신종길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나지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최희섭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이범호의 타석 때 폭투로 최희섭에게 3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이범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7번 타자 김상현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3회초에도 이정호의 호투는 이어졌다. 선두타자 이성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후속타자 안치홍과 이용규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 선두타자 김선빈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이정호는 후속타자 신종길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이후 나지완의 타구를 3루수 허경민이 1루로 악송구하면서 출루를 허용했지만 최희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초에도 선두타자 이범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김상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이성우를 투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깔끔한 마무리를 보였다.

6회초가 고비였다. 이정호는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타자 이용규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를 맞았다. 이후 김선빈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1사 1,3루에서 마운드를 유희관에게 넘기고 내려왔다.이후 안치홍과 이용규가 유희관과 세 번째 투수 홍상삼에게 안타를 뽑아내며 홈을 밟아 2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의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한편 6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KIA가 두산에 4-2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정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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