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3.04 05:00 / 기사수정 2007.03.04 05:00
[엑스포츠뉴스=강운] '마지막 5세트 어려운 위기를 구해낸 현대의 신경수의 활약이 있었다.'
현대캐피탈은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현대는 3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 2006~2007 V 리그 6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1,2세트를 내줬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3,4,5세트를 내리 따내 세트스코어 3-2(22-25 25-27 25-23 25-23 15-10) 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의 한걸음 앞서 나갔다.
현대는 이로써 지난 5라운드 전에서 전승을 기록 6라운드 첫 경기 승리를 거두고 21승 5패를 기록하며 선두 삼성화재 21승 4패로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반면 대한항공은 오늘 경기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확정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1승이 필요한 대한항공은 1,2세트 거세게 몰아붙였다.
1세트에서 양팀의 물러설 수 없는 스파이크 대결을 펼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 후반 신영수의 물이 오른 공격과 김학민의 타점 높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25-21로 1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치열한 듀스 전 속에 마지막 송인석의 리시브 실패로 27-25로 2세트를 따내 승리를 눈앞에 두었다.
하지만, 현대의 저력은 3세트에서 보여주며 공격에 부진한 이선규를 교체 신경수를 투입하며 어려운 고비 때마다 블로킹과 서브득점으로 대한항공을 흔들기 시작했다. 4세트에서도 공격에 물이 튼 현대는 6점까지 끌고가 나갔다. 큰점수차로 끌려간 대한항공은 후보선수들이 주축이된 경기를 펼치며. 추격의 의지를 보였지만 막판 송인석의 스파이크 득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2-2 동점이 되었다.
승부에 팽팽히 맞선 마지막 5세트 초반흐름에선 대한항공이주도해 나갔지만 막판 주춤한 모습을 보이던 루니가 후위공격 4개를 성공시키며.14-10으로 승기를 잡은 현대는 마지막 하경민의 블로킹 등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이어 역대통산 두 번째로 4000득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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