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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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친필편지, "다양성 영화에 관심과 응원을…"

기사입력 2013.04.30 16:08

김승현 기자


▲ 유지태 친필편지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유지태가 자신이 감독으로 연출한 첫 장편영화 '마이 라띠마'의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에게 전하는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편지에는 '마이 라띠마'에 대한 자부심과 관객들에게 눈길을 받지 못하고 있는 다양성 영화들에 대한 당부의 말이 담겨 있다.

유지태가 직접 쓴 편지는 '마이 라띠마'를 제작할 당시 배우들에게 전했던 말을 되새기며 시작한다. 그는 처음 만난 배우들에게 "작은 영화 예산이지만 오랜 여운을 남기는 영화를 만들자"라고 전하며 배우들과 의기를 투합해 영화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마이 라띠마'는 태국 이주여성이라는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주제로 다룬 영화로,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들이 의기를 투합해 만들었다. 이에 유지태는 "영화의 훌륭한 퀄리티를 보고 기업의 많은 예산으로 영화를 완성했다고 오해하지 말아 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유지태는 "저와 같은 도전자가 계속해서 다양한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이라며, 관객들에게 자신의 첫 장편영화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성 영화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하는 말로 끝을 맺었다.

한편 '마이 라띠마'는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 분)과 돌아갈 곳도 머무를 곳도 없이 세상에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가 절망의 끝에서 만나 희망과 배신의 변주곡을 그린다. 오는 6월 6일 개봉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유지태, 친필편지 ⓒ 엑스포츠뉴스 DB, 티엔터테인먼트]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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