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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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난 스토킹고백 "7년 동안 전화 스토킹… 내게 병적으로 집착"

기사입력 2013.04.30 10:47

김영진 기자


▲ 김정난 스토킹고백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김정난이 7년 동안 스토킹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되는 MBC '컬투의 베란다쇼'에서는 지난 22일부터 경범죄 처벌 대상이 되며 논란을 낳았던 '스토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김정난은 자신이 당한 스토킹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김정난은 "7년 동안 전화 스토킹을 당했다"며 "스토커가 6~7년 동안 개인 연락처로 전화해 '나와 사귀어 달라'고 말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처음엔 광팬의 고백으로 알고 있었으나 정도가 심해지자 스토커와 싸우기도 하고 번호를 여러 번 바꿨지만 스토킹은 계속 되었다"며 "스토커는 인정사항, 가족사항 등을 밝히며 무서울 정도의 집착을 보였다"고 생생한 경험담을 밝혔다.

또한 김정난은 통화 내용 녹취 등 증거를 남겨 법적인 처벌을 받게 할 생각이었지만 당시만 해도 스토커에 관한 처벌이 없었기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스토킹 행위는 경범죄 처벌 대상으로 8만 원의 범칙금만 부과하면 됐다는 것.

이외에도 사람에 집착하는 스토커가 아닌 사건 현장과 연예인 행사장에 집착하는 스토커도 존재한다고 밝혀졌다. 영국에 뉴스 현장만을 따라다니는 뉴스 스토커는 한국에도 존재한다고 밝혀지며 충격을 줬다. 현직 연예부 기자는 기자가 아닌 사람이 자꾸 현장에 나타나 취재도 하고 사진도 찍는다며 새로운 유형의 스토커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컬투의 베란다쇼'는 3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정난 스토킹고백 ⓒ MBC]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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