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담배 피우는 골초 아빠 때문에 고민인 아들이 등장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아빠는 하루에 두 갑씩 온 집안에서 담배를 피신다. 새로 빤 옷에서 담배 냄새가 날 지경이다. 탈취제를 이틀에 한 통씩 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골초 아빠는 아들의 고민에 대해 "18살때부터 30년간 담배를 피웠다. 건설업종에서 일을 한다. 집에 파김치가 되어 온다. 피우다 보니 괜찮아 지더라. 그래서 계속 피게 됐다. 오늘 나오지 않으려고 했지만 아들이 엄청 울더라. 아들을 위해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골초 아빠의 딸은 "엄마와 따로 나와서 살고 있는데 학교 때문도 있지만 집에 담배 냄새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이기도 하다"라고 전했고, 골초 아빠는 딸의 말에 놀란듯 "학교 문제 때문인 줄 알았다. 전혀 몰랐다"라며 씁쓸해 했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골초 아빠와 아들이 함께 병원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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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골초 아빠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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