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활약을 앞세워 밀워키 브루어스에 영봉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밀워키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커쇼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커쇼는 8이닝동안 4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밀워키 타선을 꽁꽁 묶으며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타선에서는 솔로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며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칼 크로포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크로포드는 1회 밀워키 선발 카일 로시를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쳐낸데 이어 5회에도 2사 후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는 선발 로시가 7이닝동안 5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2패(1승)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 12패째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맞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클레이튼 커쇼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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