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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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4호 홈런…타율 .360

기사입력 2013.04.28 11:0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4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의 유일한 안타는 시즌 4호 홈런포였다. 추신수는 자신의 시즌 타율 3할 6푼을 그대로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서 상대 선발 댄 하렌의 3구 90마일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하렌의 85마일 스플리터를 잘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하지만 그대로 물러날 추신수가 아니었다.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하렌의 6구 90마일 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볼카운트 0B 2S로 몰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승부를 이어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7일 워싱턴전 이후 21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7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는 상대 투수 타일러 클리퍼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워싱턴에 3-6으로 패했다. 선발 마이크 리크가 3이닝 만에 4실점하며 물러난 부분이 아쉬웠다. 워싱턴 선발 하렌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3패)째를 따냈고, 마무리 라파엘 소리아노는 1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로 막고 시즌 7세이브째를 챙겼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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