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레드로버가 출자한 할리우드 영화 및 애니메이션 개발 스튜디오인 '걸프스트림픽처스'가 영화 '블랜디드'를 공동 제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영화 '블랜디드'는 아담 샌들러의 차기작으로 드류 베리모어와 호흡을 맞춘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이 작품은 아담 샌들러의 제작사 '해피메디슨(Happy Madison)'과 걸프스트림픽처스가 제작을 맡을 예정이다. 워너브라더스는 2007년부터 작가 아이반 멘첼과 클레어 세라의 오리지널 스크립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연출은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가 출연한 '웨딩싱어(The Wedding Singer)'의 감독인 프랭크 코라치가 맡았다. 샌들러-베리모어 콤비는 이 영화 외에 '첫키스만 50번째'에서도 호흡을 맞췄다.
걸프스트림픽처스는 레드로버와 미국의 펀드사가 공동 투자하여 LA의 워너브러더스 본사 내에 설립된 영화제작사다. 이 회사는 워너브러더스와 영화 및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진행하는 스튜디오다.
레드로버는 "향후 한국의 스타와 연기자들을 걸프스트림이 제작하는 할리우드 영화에 적극 진출시켜 한류열풍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걸프스트림은 12편 이상의 영화 및 애니메이션을 개발 중이다. 한편, 영화 블랜디드는 내년 5월23일 개봉될 예정이다.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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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드류 베리모어 ⓒ 영화 '에브리바디스 파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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