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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기태 감독 "현재윤 합류, 시간 걸릴 것"

기사입력 2013.04.24 17:35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LG 트윈스 주전 포수 현재윤의 합류가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LG 김기태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현재윤이 복귀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LG의 주전 포수로 활약한 현재윤은 15경기에서 타율 2할 8푼 2리 1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그는 지난 18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손등 부상을 당해 지난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 감독은 현재윤에 대해 "등록일수인 10일을 채우고 바로 올라오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며 "생각보다 합류가 늦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LG는 현재윤이 복귀하기 전까지 2년차 조윤준이 선발 포수로 나선다. 현재윤 대신 올라온 김재민은 아직 1군 경험이 없는 신인이다. 윤요섭은 2군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김 감독은 윤요섭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심각한 건 아니다"고 했다. 하지만 당장 경기를 뛰기는 힘든 상황이다.

조윤준은 올 시즌 현재윤의 백업 포수로 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7푼 3리 4타점을 기록 중이다. 1군에 합류한 김재민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8경기에서 타율 1할 8푼 4리, 2타점을 기록했다.

주전 포수의 공백, LG에게 찾아온 첫 번째 고비다. 어찌 보면 조윤준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장광호 LG 배터리코치는 "기회를 잡는 것은 조윤준의 몫이다"고 했다.

한편 이날 조윤준은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가 현재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한번 지켜볼 일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현재윤 ⓒ LG 트윈스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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