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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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첫방 '천명', 배우들이 전하는 관전 포인트 공개

기사입력 2013.04.24 16:04 / 기사수정 2013.04.24 16:28

김승현 기자


▲ 천명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가 오늘(24일) 그 베일을 벗는다.

'천명'은 조선 최고의 '딸바보' 최원(이동욱 분)이 궁중 음모에 휘말리며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가 된 이야기를 다룬다. 이에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은 더욱 흥미진진하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쉽게 다루지 않았던 참신한 소재

'천명'은 인종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되지만 불치병에 걸린 딸 때문에 잡힐 수도, 죽을 수도 없는 한 아버지의 처절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그간 사극에서는 시도된 적 없었던 부성애라는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절박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담는다. 또 극의 바탕이 될 궁중 암투는 지금껏 비중 있게 다뤄진 적 없었던 인종 독살 사건을 재조명해 신선함을 전할 예정이다.

◇ 첨단 기술을 동원한 웅장하고 유려한 영상미

'천명'은 JTBC '빠담빠담… 그녀의 심장소리', KBS '각시탈' 등 극히 일부 작품에만 사용되었던 레드 에픽 카메라를 이용, 촬영에 화려함을 더했으며 데이 포 나이트(day for night) 기법과 강렬한 색감 대비를 이루는 특수 조명을 사용해 세련된 영상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세심하게 제작된 세트는 사극을 보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며 "생동감 넘치고 유려한 색채와 더불어 작품의 뛰어난 비주얼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 주연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관전 포인트

- "아버지가, 랑이 보러 꼭 올 거니까..." 이동욱-김유빈의 애끊는 생이별

배우 이동욱은 '천명'을 통해 보여줄 부성애를 강조하면서 "부성애도 사실 멜로와 똑같다고 생각한다. 단지 대상이 사랑하는 여자에서 딸로 바뀐 것이고, 그 밑바탕에 애절함이 묻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픈 딸을 두고 도망자 신세가 된 최원, 그가 보여줄 안타깝고 애달픈 부성애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 "최봉사 나리는 살인자가 아닙니다!" 이동욱의 든든한 지원군, 송지효-윤진이

송지효가 맡은 홍다인 역은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캐릭터로, 차갑고 도도하지만 최원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모습도 보인다. 최원의 살인 누명과 관련, 비밀과 열쇠를 동시에 쥐고 있는 그녀는 과연 최원의 살인 누명을 벗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네가 죽어줘야겠구나" 임슬옹에게 선전포고하는 박지영

앞서 "카리스마를 넘어선 절대 악을 그리겠다"는 말로 야욕 넘치는 문정왕후 역할을 예고한 박지영은 냉철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임슬옹은 불안한 심리를 가진 세자 이호 역할로 섬세한 내면 연기를 예고한 가운데, 역사책을 보며 시대 배경에 대해 철저히 공부했다는 그가 이호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 낼 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 "이 칼침이 네 것이 맞으렸다?" 이동욱 압박하는 송종호의 발자국 소리

의금부도사 이정환으로 분해 최원을 쫓는 추격자 역할을 선보일 송종호는 "'천명'을 촬영하면서 몸무게가 8kg이나 감량됐다"고 밝혔다. 도망자(이동욱)와 추격자(송종호)사이에 펼쳐질 실감나는 추격전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천명'은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천명 ⓒ 드림이앤엠]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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