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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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이경규 공약, "이번 영화 300만 넘으면 자비로 기부하겠다"

기사입력 2013.04.23 23:37 / 기사수정 2013.04.23 23:41

대중문화부 기자


▲이경규 공약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경규가 이번 영화의 흥행 성적에 따라 자신의 사비로 기부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23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이경규는 자신이 제작한 영화 '전국노래자랑'의 개봉을 앞두고 "요즘 관객 수에 맞춰 공약을 거는 것이 유행"이라며 "나도 이번에 공약을 걸어보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이경규는 "이번 영화가 300만이 넘으면 저 예산, 독립 영화를 만드는 후배들을 위해 기부를 하겠다"며 "보통 영화 수익은 제작 후 5~6개월이 지나야 나온다. 그러나 난 그런 게 싫으니 내 사비로 기부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이경규는 "그런데 점점 영화 홍보를 위해 예능을 돌다 보니 점점 액수가 늘어난다"며 "나한테 남는 게 하나도 없을 것 같다. 더 이상은 못한다"고 장난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유연석은 "예전 '강심장'에서 전화 연결했을 때 영화가 잘 되면 스태프 모두 비즈니스 석으로 해외 여행을 가겠다는 공약을 거셨다"며 "그런데 개봉 일이 다가오자 말을 바꾸시더라. 제부도를 얘기하셨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또 이경규는 "'화신'이 오늘이 열 번째 방송이라고 들었다"며 "오늘처럼 좋은 게스트가 나왔는데 시청률이 안 나오면 '화신' 종영해야 한다"고 녹슬지 않은 입담을 보여주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경규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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