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김혜수가 오지호를 기차역에 일부러 내버려 두고 떠났다.
22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7회에서는 미스김(김혜수 분)이 장규직(오지호)을 일부러 기차역에서 내리게 한 뒤 혼자 가버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연히 납골당에서 만난 둘은 기차까지 같이 타게 됐다. 이에 장규직은 심심한데 가치 오징어나 먹자면서 미스김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그러자 미스김은 이를 상당히 귀찮아 하면서 제 자리로 돌아가라고 재촉했다. 하지만 장규직이 계속해서 자리로 돌아가지 않자 "좋은 말로 할 때 집 안가?"라면서 "내가 회사 밖에서 까지 존대말 해야해? 너 맞을래?"라고 화를 냈다.
이 말을 들은 장규직은 여자라고 봐줬더니 까분다면서 "나 이래뵈도 군대 수색대 나온 사람이야. 내가 마음 먹고 덤비면 당신 뼈도 못 추려"라고 협박했다.
이에 미스김은 그럼 나가서 한 판 붙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는 자꾸만 귀찮게 구는 장규직을 떨어뜨리기 위한 계략. 미스김은 장규직이 기차에서 내린 것만 확인하고 막상 자신은 내리지 않았다.
결국, 장규직은 미스김의 계략에 막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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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혜수, 오지호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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