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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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깨끗한' 대구, '화끈한' 경남

기사입력 2007.12.03 22:00 / 기사수정 2007.12.03 22:00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올 시즌 대구 FC가 가장 깨끗한 페어플레이를 펼친 팀에 선정됐다.

오는 6일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을 앞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스포츠토토 페어플레이팀에 대구 FC를 선정하고, 올 시즌 최우수 심판상 수상자로 이상용 주심과 강창구 부심을 뽑았다.

스포츠토토 페어플레이팀은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대회에서 가장 적은 경고와 퇴장 등 한 시즌 동안 스포츠맨십을 가장 잘 구현한 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선정방식은 정규리그를 기준으로 경고에 1점, 경고 2회 퇴장에 2점, 퇴장에 3점을 적용, 합산해 가장 적은 점수를 얻은 팀이 선정된다. 

코칭스태프의 경고와 퇴장도 포함되며 상벌위원회 징계도 내용에 따라 출장정지는 경기당 3점, 벌금은 100만원당 3점이 부여된다.

대구 FC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경고 40회로 14개 팀 가운데 가장 적은 경고를 받았고 퇴장이나 상벌위원회 징계, 코칭스태프 퇴장이 단 한 차례도 없어 총 40점의 점수로 스포츠토토 페어플레이팀에 선정됐다. 대구 FC는 트로피와 스포츠토토가 후원하는 상금 1천만 원을 받는다.

한편 올 시즌 공격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창단 2년 만에 돌풍을 일으킨 경남은 하우젠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주관적인 평가를 배제한 선정 방식에 따라 홈경기 승리, 역전승, 득점, 전후반 15분 득점, 슈팅, 유효슈팅 등에 가산점을, 파울, 경고, 퇴장 등에 감점을 부여해 총점 94.5점을 얻어 14개 팀 중 가장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경기를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팀에는 트로피와 함께 삼성전자 하우젠이 제공하는 하우젠 아삭 제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최고의 판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주심상은 이상용 심판, 최우수 부심상은 강창구 심판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주심에 선정된 이상용 심판은 올 시즌 총 21경기에 배정됐고 라운드별 우수 주심에도 올해 총 5회 선정된 바 있다. 이 심판은 지난 2000년과 2004년에 이어 세 번째로 최우수 주심상을 수상한다.

강창구 심판은 올해 총 40경기에 배정돼 부심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를 뛴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월간 우수 주심에 1회, 라운드별 우수 주심에 2회 선정된 바 있다. 최우수 부심상 첫 수상이다.

최우수 심판상 심사 기준은 올 시즌 라운드별 및 월간 우수심판 포상현황, 심판평가자료, 심판위원회 징계 여부, 보수교육 실시현황, 오심사례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하며 최우수 주심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가, 최우수 부심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전 경기 전 시간 출장 선수에게 수여하는 특별상에는 김병지(서울), 김영철 김용대 장학영(이상 성남), 염동균(전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병지는 98년 특별상 수상자에 선정된 이후 2004년부터 4년 연속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기념패가 수여된다.

한편 2007년 K-리그를 결산하고 수상자를 축하하는 자리가 될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6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며 SBS-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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