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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떠난 김남일의 대체자를 찾아라!

기사입력 2007.12.01 22:06 / 기사수정 2007.12.01 22:06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이강선] 김남일의 공백을 매울 선수는?

김남일이 수원 삼성을 떠나 J-리그 빗셀 고베로 이적을 확정 지으며 그의 공백을 어떤 선수가 매울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을 올 시즌 김남일이 출전 했을 때와 결장 했을 때 경기력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김남일의 공백을 그대로 드러낸바 있어 그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 시급 하다.

수원이 김남일의 대체자로 기존 선수를 이용하며 전력을 활용할 지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으로 그의 자리를 매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 기존 선수 활용 하나?

= 수원은 K-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미드필드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김남일이 떠났지만 백지훈, 이관우, 조원희, 홍순학 등 K-리그 최고로 꼽히는 미드필드들이 수원에 있기 때문이다.

가장 유력해 보이는 후보는 조원희다. 올 시즌 후반기에 오른쪽 수비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한 조원희는 상대 공격을 정확하게 끊어내며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에 성공했다. 후반기에는 김남일을 제치고 선발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인바 있다.

수비력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력에서는 김남일 보다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남일은 전방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팀 공격을 전개 했지만 조원희는 전방으로 패스를 연결해야 할 때 뒤로 볼을 돌리거나 패스미스로 상대에 공격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겨울 동계훈련에서 이러한 점을 보완한다면 김남일의 대체자로 활용할 수 있다.

홍순학도 강력한 후보 군이다. 시즌 초 미드필드 강화를 위해 영입한 홍순학은 2004년 K-리그 도움왕 출신으로 풍부한 경험과 날카로운 패스를 소유한 선수이다. 특히 미드필드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능력이 뛰어나 수비력을 보완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김남일의 대체자로 활용 가능한 최적의 선수이다.

이외에도 올 시즌 드래프트를 통해 수원에 입단한 박현범도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라 동계훈련에서 경험과 실력을 보완한다면 백업요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 K-리그 복귀 추진 이호, 수원행?

=  러시아 제니트 진출 이후 자리를 못 잡고 K-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이호도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호는 소속팀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해 K-리그로 복귀를 추진 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 하고 있는 이호는 경험도 풍부해 김남일의 자리를 매울 수 있는 매력적인 선수다. K-리그에서도 통산 81경기에출전해 4골 5도움을 올린바 있다.  하지만 이호를 영입하려면 거액의 이적료(30억원 상당)정도를 지불해야 해서 쉽지 않은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 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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