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진짜 사나이' 샘 해밍턴이 탄피를 잃어 버리고 말았다.
샘 해밍턴은 21일 방송된 MBC '일밤2부-진짜 사나이'에서 사격 후 탄피 하나를 잃어버리는 초대형 실수를 하고 말았다.
이에 해밍턴은 멘탈 붕괴에 빠졌다. 입고 있는 전투 조끼부터 온갖 곳을 다 뒤져봤지만 탄피는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결국 선임들은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곳곳을 수색하기 시작했고 탄피는 샘 해밍턴의 자리 바로 밑에서 발견됐고, 교관은 "이 탄피는 그냥 탄피가 아니다. 한 발은 전우의 목숨과 똑같다. 주의깊게 다니도록 해라"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고개를 끄덕이며 울먹거렸고 "구멍 파가지고 들어가고 싶었다. 왜 이런 일이 나한테 생긴건지, 훈련소부터 계속 나만 찌르고 걸리고 또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죽겠더라'며 "난 운명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재수없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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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샘 해밍턴 탄피 분실 ⓒ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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