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친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맨발의 친구들' 윤시윤이 씨클로를 몰아 번 돈 모두를 점심 값으로 탕진했다.
21일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는 베트남에 도착한 멤버들이 팀을 나눠 24시간 동안 직접 번 돈으로 숙식을 해결하며 현지인처럼 사는 내용이 방송됐다.
윤종신과 유세윤, 은혁, 윤시윤은 베트남 후에 지역으로 가 직접 현지인처럼 생활하기에 도전했고 제작진은 "오늘 씨클로를 벌며 직접 숙식을 해결하라"라고 주문했다.
네 명의 멤버들은 직접 씨클로 기사들에게 씨클로를 운전하는 방법을 배웠고 그 후 직접 돈을 벌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네 명의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손님을 태운 사람은 바로 윤시윤이었다. 윤시윤은 외국인 커플에게 먼저 다가가 적극적으로 말을 걸었고 씨클로 탈 것을 권유해 은혁과 함께 손님을 나눠 태웠다.
첫 운행을 시작한 윤시윤의 운전은 많이 서툴렀다. 먼저 손님에게 나이를 묻고 강남 스타일을 아느냐고 물었지만 씨클로 운전이 익숙하지 않아 작은 접촉 사고가 나자 깜짝 놀라 손님에게 연신 사과를 했다.
모든 운행이 끝나고도 사고는 이어졌다. 외국인 커플은 요금 십만동을 착각해 만동 지폐를 주었고 뒤늦게 확인한 윤시윤은 다시 십만동을 받아와 "저 분들과 내가 모두 베트남 돈에 익숙하지 않아 이렇게 됐다" 돈을 제대로 받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점심 시간이 되자 배가 고파진 멤버들은 "너무 배가 고파서 안 되겠다. 먹고 생각하자"며 인근 도시락 가게로 향했고 결국 윤시윤은 어렵게 번 돈 모두를 점심 값으로 탕진하고야 말았다.
이 날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는 해외로 떠나기 위해 중무장을 하고 나타난 김범수를 보고 모든 멤버들이 웃음 바다가 된 내용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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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맨발의 친구들 윤시윤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