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가수 바다의 무대에 심수봉이 눈물을 보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2'는 '국민가수 심수봉 편'으로 진행돼 JK김동욱, 바다, 장미여관, 박재범, 왁스, 포맨이 무대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바다는 "열여덟 살부터 공개된 삶을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마음을 전할 수 없었다"며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이 제 앞에 있다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노래하겠다"며 심수봉의 노래 '사랑밖엔 난 몰라'를 선곡해 열창했다.
특히 바다는 심수봉의 원곡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애절하면서도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감동받은 듯 심수봉은 바다의 무대가 끝나갈 무렵 눈물을 보였다. 심수봉은 "바다의 노래에 공감이 갔다. 어린 시절 힘들었던 경험들이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바다의 무대는 명곡판정단에게 377점을 받아 박재범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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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불후의 명곡2' ⓒ KBS 2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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