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20
사회

50년 늦은 수학여행, '할머니들 생애 처음…감동 사연'

기사입력 2013.04.23 02:32 / 기사수정 2013.04.23 02:32



▲ 50년 늦은 수학여행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대구내일학교에 다니는 환갑을 넘은 할머니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나 화제다. 

대구내일학교 초등학교 성인문해 재학 중인 졸업반 학생 83명의 할머니는 설레는 마음으로 지난 17일 오전 대구시교육청을 떠나 부산에 들러 아쿠아리움을 감상하고 경북 포항으로 가 대구교육해양수련원에 도착했다. 할머니들은 전형적인 수학여행 코스로 꼽히는 경주 불국사, 대릉원, 천마총 등이 포함된 일정을 보내고 18일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대구내일학교 학생들의 평균나이는 66살로 이번 졸업반 할머니들은 총 113명이다. 이 중 30명은 건강이 염려되거나 남편과 손자를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 수학여행에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대구내일학교 초등학교의 성인문해 과정은 2011년 대구 명덕초등학교에서 처음 시작해 2012년 성서초등, 금포초등 등에서 차례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50년 늦은 수학여행 ⓒ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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