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싸이 PPL 알랑가 몰라'
지난 13일 가수 싸이가 공개한 신곡 싱글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인기를 끌면서 절로 '보일 듯 말듯 한' PPL(product placement, 이하 간접광고)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싸이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로 인기를 끌자 요소요소에 등장하는 자발적 간접광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싸이 젠틀맨 뮤비에는 복사용지 '더블에이', 하이트진로의 주류 '참이슬과 d', 영국 소셜게임 '캔디 크러시 사가'등이 간접광고로 등장한다.
또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진 않지만 가인과 함께 있는 장면에서는 '크루치아니' 팔찌가 간접광고로 나온다. 지난 해 12월 31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팬에게 선물을 받은 것으로 화제를 모아 동일상품이 완판되기도 했던 이탈리아 브랜드다. 크루치아니는 전세계 40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고 이탈리아서 '국민팔찌'로 여겨질 정도로 유행하고 있는 팔찌다.
최근 싸이 인기를 반영하듯 크루치아니는 싸이 캐릭터가 그려진 보타이 팔찌까지 출시했다. 해당 브랜드는 특정인물을 위해 전 세계 한정판 출시한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 업계 관계자도 놀랐다는 후문.
지난 7일 싸이는 직접 트위터를 통해 크루치아니 이태리 본사 트위터에 보타이 팔찌를 직접 들어 보이며 '땡큐'라는 메시지까지 보낸 바 있다. 외국에서는 해당 브랜드의 화려한 컬러 팔찌를 여자스타가 차고나와 이슈가 되는 반면 남자인 싸이가 이슈를 끈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소녀시대, 미쓰에이 수지, 슈퍼주니어, 2AM 등 국내 연예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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