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2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간 성남 일화의 김동섭이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주 연속 선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과 17일 양일에 걸쳐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7라운드를 대상으로 MVP와 베스트11을 선정, 발표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는 김동섭에게 돌아갔다. 김동섭은 지난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2골을 올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김동섭의 활약으로 성남은 디펜딩챔피언 서울을 격파하며 2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14일 전북 현대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던 김동섭은 무득점의 부담을 털어선지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 8분 문전에서 환상적인 백힐킥으로 첫 골을 뽑아낸 김동섭은 후반 8분에도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 키를 넘겨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주에도 MVP로 뽑혔던 김동섭에게 프로축구연맹은 이번에도 "주력과 시야가 돋보였다. 인상적인 테크닉과 결정력으로 챔피언에 일격을 가했다"고 칭찬하며 2주 연속 MVP로 선정했다.
7라운드 베스트11에는 골키퍼 권정혁(인천)을 비롯해 수비수 장학영(부산) 김원일(포항) 애드깔로스(성남) 박진포(성남) 미드필더 이천수(인천) 박종우(부산) 마스다(울산) 에닝요(전북) 공격수 김동섭과 한상운(울산)이 꼽혔다.
한편, 7라운드 베스트팀에는 전북이 선정됐고 베스트매치는 김동섭의 원맨쇼가 펼쳐진 성남과 서울의 경기가 뽑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김동섭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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