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몬스터' 류현진과 대만 투수 천웨인(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는 21일 볼티모어와의 경기 선발투수에 류현진과 천웨인을 예고했다. 당초 류현진의 선발등판은 20일로 예정돼있었지만, 21일로 변경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선발로 나서는 천웨인과의 '아시아 투수 맞대결'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는 MLB 사무국의 실수로 밝혀졌다. MLB 공식 홈페이지는 18일 내용을 수정해 20일 볼티모어전 선발투수에 류현진의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21일에는 원래대로 조시 베켓이 선발 등판하게 되고, 류현진과 천웨인의 맞대결도 없던 일이 됐다.
MLB 홈페이지 이외에도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 CBS 스포츠 등이 20일 선발로 일제히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볼티모어의 에이스 제이슨 하멜과 맞대결을 펼친다. 하멜은 올 시즌 2승 1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6이닝동안 8피안타 3실점(2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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