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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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크리처스' 어둠과 빛의 갈림길에 선 마녀의 운명은?

기사입력 2013.04.17 21:09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트와일라잇 시리즈' 성공 이후 미국 할리우드는 젊은이들의 로맨스가 들어간 환타지 영화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영화 '뷰티풀 크리처스'가 17일 오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언론 시사회를 가졌다. 이 영화는 지난 2009년 출간된 동명의 원작 소설인 '뷰티풀 크리처스'를 기반에 두고 있다.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아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작품이다. '뷰티풀 크리처스'는 열 여섯 살이 되면 빛과 어둠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마녀의 운명을 가진 소녀 리나(앨리스 엔글레르트)와 그녀를 사랑하는 소년 에단(엘든 이렌리치)의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2009년 아마존 틴 북 1위에 오른 이 소설은 리처드 라그라브네스 감독의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미국 남부의 작은 마을 개틀린에 사는 평범한 소년인 에단은 자신의 학교에 20년 만에 전학을 온 리나에 호감을 가진다. 하지만 리나는 빛과 어둠 중 하나를 받아들여하는 운명을 가진 소녀다. 주변에서는 리나를 '마녀' 혹은 '악마'라 부르며 외면하지만 에단 만은 그녀의 곁에서 떠나지 않는다. 리나가 '빛의 마녀'가 될 지 아니면 '어둠의 마녀'가 될 지의 여부를 놓고 영화는 진행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에단은 신예 배우 엘든 이렌리치가 맡았고 리나는 영화 '피아노'로 유명한 제인 캠피온 감독의 딸인 앨리스 엔글레르트가 연기했다.

'명배우' 제레미 아이언스와 엠마 톰슨도 중요한 역으로 등장한다. 한편 뮤지컬 영화 '오페라의 유령'에서 청순한 이미지의 크리스틴을 연기했던 에미 로섬은 '어둠의 마녀'인 리들리를 연기한다.

환상 소설을 영화로 옮긴 만큼 기상천외한 장면이 눈길을 끈다. 또한 환타지 로맨스를 좋아하는 관객들의 기대치도 충분히 채워준다. 18일 개봉 예정.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영화 뷰티풀 크리처스 포스터]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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