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오현경이 최근에야 딸에게 이혼한 사실을 털어놨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최근 진행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서 "딸에게 며칠 전에야 처음으로 이혼 사실을 얘기했다"고 밝혔다. 오현경은 지난 2006년 합의 이혼했다.
이와 관련해 오현경은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인데, 아직 이혼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아빠(전 남편)는 그냥 바빠서 자주 못 보는 걸로 알고 있었다. 이런 사실은 피플인사이드에서 처음으로 말하는 것"이라며 울먹였다.
특히, 오현경은 "딸아이가 막상 얘기하는 순간엔 게임에 집중한 채 '응'이라고만 했다. 그런데 얼마 후 아이를 봐주시는 아주머니한테 '할머니 나 안아줘. 나 여기(가슴)가 아파'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나 자신의 억울함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이에게 완벽한 가정을 주지 못했다는 사실이 제일 후회되고 힘들다"고 덧붙였다.
오현경이 밝힌 가슴아픈 이야기는 17일 오후 7시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오현경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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