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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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앞둔 PSG, '프랑스 국대 3인방' 싹쓸이 노린다

기사입력 2013.04.17 11:1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여름이적시장을 앞두고 영입계획을 밝혔다. 프랑스 국가대표 3인방을 동시 영입해 전력을 더욱 다지겠다는 심산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17일(한국시간) PSG가 프랑스 스타들을 대거 영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영입리스트엔 사미르 나스리(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요앙 카바예(뉴캐슬 유나이티드), 프랑크 리베리(바이에른 뮌헨)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영입설은 레오나르두 PSG 단장의 말을 통해 불거졌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프랑스 대표 3인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영입 성사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최고의 프랑스 국적 선수들이 고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좋을 것"이라면서 "카림 벤제마는 힘들지만 아마도 나스리, 카바예, 리베리는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세 선수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들 중 가장 이적이 유력시되는 선수는 바로 나스리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최근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고 있는 나스리의 PSG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나스리는 지난 첼시와의 FA컵 준결승에서 선제골을 기록해 팀의 결승행을 견인했다. 이날 활약이 불화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요앙 카바예 역시 여름을 앞두고 숱한 이적설에 휘말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이번엔 PSG와 연결되며 뉴캐슬과의 결별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영입설에도 불구하고 레오나르두 단장안 아직 실제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영입계획들이) 실제로 옮겨질 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 선수들과 실제 접촉한 일은 없었다"고 설명하면서 "영입가능성은 절대 배제하지 않겠다. 만약 기회가 온다면 진행할 것"이라며 영입을 타진할 의사가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리베리, 카바예, 나스리 (C) 더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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