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뮤비 '할렘쉐이크' 가볍게 제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싸이의 '젠틀맨'이 '할렘쉐이크'를 가볍게 넘어섰다.
'할렘쉐이크'란 미국의 DJ 바우어가 발표한 곡명으로, 'TheSunnyCoastSkate'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이 올린 유투브 영상이 유명해지며 화제가 됐다. 동영상 속에는 5명의 남성이 이 곡에 맞춰 막춤을 추는 영상이 담겨 있다.
'할렘쉐이크'는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해당 춤을 따라하는 각종 패러디 영상이 인터넷 상에 쏟아졌다. 전 세계 유력 매체들이 '할렘쉐이크'의 열풍에 대해 보도했고, 데일리메일 등 일부 매체는 "'할렘쉐이크.가 새로운 '강남스타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비는 유투브에 공개된지 이틀이 채 지나지 않아 3천만뷰를 넘어섰다. '할렘쉐이크' 오리지널 영상인 'The Harlem Shake v1'의 유투브 조회수 2500만을 가볍게 제친 것이다.
'할렘쉐이크'의 패러디 영상 중 유투브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인 'TOP 10 - BEST HARLEM SHAKE VERSIONS'로, 4948만뷰이다. 15일 오전 4450만뷰를 기록 중이며, 한 시간에 약 120만 조회수를 올리고 있는 '젠틀맨' 뮤비는 이 조차도 곧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젠틀맨'은 '강남스타일'을 잠시 대체했던 패러디 열풍도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
앵그리버드, 텔레토비 등 각종 유명 캐릭터와 영화, 게임 등을 이용한 '젠틀맨' 패러디 영상이 속속 인터넷 상에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투브에는 이미 '젠틀맨' 뮤비의 리액션 영상(해당 영상을 감상하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것), 커버 영상은 이루 셀 수 없이 많이 업로드 돼 있는 상태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젠틀맨' 뮤비, '할렘쉐이크' 영상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