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어디가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닭장에 놀러 간 아이들이 수 십 마리 닭에 둘러싸여 식은땀을 흘렸다.
14일 방송되는 MBC '아빠! 어디 가?'에서는 조선 중기의 사대부 가옥이 그대로 보존된 전통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아이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아이들은 저녁 재료를 구하기 위해 미로 같은 마을을 헤매기 시작했다. 반갑게도 길가에 닭장을 발견했고 달걀을 얻기 위해 용기를 냈지만 수 십 마리의 닭들이 아이들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생전 처음 맡아보는 냄새와 시끄러운 닭 울음소리에 선뜻 닭장에 들어가지 못하고 망설였지만 의외로 용기를 낸 김성주의 아들 민국을 따라 하나 둘 조심스레 닭장에 발을 내딛기 시작했다.
쉽게 길을 비켜주지 않는 닭들 때문에 송종국의 딸 지아는 '긴장하지마'라고 주문을 외웠고 이종혁 아들 준수는 닭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손을 내저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닭 달래기에 나서며 웃음을 자아냈다.
다섯 아이의 좌충우돌 달걀 구하기 에피소드는 14일 오후 4시 55분 '아빠 어디가'에서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아빠 어디가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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