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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삼성 윤성환-넥센 밴 헤켄, 나란히 시즌 2승 도전

기사입력 2013.04.14 09:4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과 넥센 히어로즈의 앤디 밴 헤켄이 나란히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삼성과 넥센은 14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윤성환과 밴 헤켄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두 팀은 주말 3연전에서 각각 1승씩을 나눠가졌다. 위닝시리즈를 가져갈 수 있는 마지막 경기이기에 윤성환과 밴 헤켄의 역할은 더 중요하다.

윤성환과 밴 헤켄은 나란히 1승 1패씩을 기록 중이다.

윤성환은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 2차전에서 3⅓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제구력 난조가 문제였다. 하지만 다음 등판인 지난 9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6이닝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12일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영봉패를 당했지만 13일에는 타선이 장단 19안타를 폭발시키며 15-4로 크게 승리했다. 5연승의 흐름은 끊겼지만, 팀은 1패 뒤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성환이 팀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되는 이유다.

밴 헤켄은 지난 9일 문학구장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5회에 내줬던 1실점을 제외하고는 특유의 완급 조절로 호투를 선보였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넥센은 15일 삼성에 4-15로 패하면서 2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주말 3연전의 위닝시리즈는 놓칠 수 없는 경기다.

양 팀 선발이 팀의 상승세를 견인할 수 있을 지 이날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윤성환, 앤디 밴 헤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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