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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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혁민, 이틀 만에 선발등판 '초강수'

기사입력 2013.04.13 20:59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3일 내내 초강수다. 개막 최다 연패 타이인 12연패에 빠진 한화 이글스가 마운드 총동원에 이은 또 하나의 필승 카드를 던졌다. 김혁민이 이틀 만에 선발 등판한다.

한화는 14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김혁민을 선발로 예고했다. 12일 선발로 나섰던 김혁민이 단 하루를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김혁민은 12일 LG전에서 2이닝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38개였다. 

백약이 무효다. 한화는 최근 연패 탈출을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동원하고 있다. 12일에는 무려 8명의 투수를 내보냈고, 13일에는 11일 삼성전 선발로 나섰던 외국인투수 대나 이브랜드를 구원 등판시켰다. 하지만 결과는 2연패. 어느새 2003년 롯데 자이언츠가 세운 개막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12연패에 도달했다. 선수들은 삭발을 단행하며 연패 탈출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김혁민은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패전의 멍에를 썼다. 평균자책점은 6.75. 단 하루 휴식 후 등판인 만큼 긴 이닝을 가져가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2경기 연속 선발이 3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데다 계투진까지 소모한 탓에 투수 운용이 쉽지 않다. 김혁민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혁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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