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종유 기자] 투수의 성적은 매년 예측이 어렵다.특히나 승은 실점만 책임질 수 있는 투수의 능력을 전부 평가하기엔 어려운 잣대이기도 하다.하지만 에이스는 팀에게 꾸준히 승리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하므로 땔래야 땔 수 없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올해 실점과 이닝에 비해서 승 운이 없었던 선발 투수들을 살펴보겠다.
1.맷 케인(SF) 이닝:200이닝(리그 19위), 평균자책점 3.65(리그 10위), 승-패:7승 16패 QS(퀄리티 스타트):22회(리그 6위) 2007년 32번을 출장했지만 타선은 경기당 평균 3.20점(타선이 5점 이상 못 낸 경기가 28경기)이라는 극심한 득점 빈곤과 불펜의 대량 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8번을 패하면서 선발 등판시 팀의 성적을 9승 23패로 만들었다.
2.길 메시(KC) 이닝:216이닝(리그 8위), 평균자책점:3.67 (리그 12위) ,승-패:9승 13패 QS:23회(리그 5위) 올해 34번을 출장하면서 항상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고 불펜도 효과적인 투구를 보이면서 실점을 최소화시키는데는 성공했으나 타선은 경기당 평균 3.84점(5점 이상 못 낸 경기가 22회)에 그치면서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서도 6번을 패했으며 등판시 팀의 성적은 15승 19패를 거두었다.
3.브론슨 아로요(CIN) 이닝:210이닝(리그 8위),방어율:4.23ERA(리그 23위) ,승-패:9승 15패 QS:22회(리그 6위) 34번을 출장하면서 타선은 경기당 평균 4.09점(5점 이상 못 낸 경기가 21회)이였으며 등판시 팀성적은 12승 22패를 거두었다.퀄리티 스타트를 한 경기 중에서 7번을 패하였다. 선발 등판시 득점 빈곤도 문제였지만 팀의 수비도 불안한 모습을 많이 노출했다.
4.이안 스넬(PIT) 이닝:208이닝(리그 9위), 방어율:3.76ERA(리그 13위) ,승-패:9승 12패 QS:22회(리그 6회) 32번을 출장하면서 타선은 경기당 평균 3.91점(5점 이상 못 낸 경기가 24회)에 그쳤지만 주자를 남기고 강판을 당하는 일이 적었으며 팀은 16승 16패를 기록했다.그 역시 팀의 수비와 득점 빈곤이 발목을 잡았다.
5.크리스 영(SD) 이닝:173이닝(리그 39위) , 방어율:3.12ERA ,승-패:9승 8패 QS:18회(리그 19위) 30번을 출장하면서 팀의 좋은 수비를 지원받았으나 경기당 평균 3.76점(5점 이상 못 낸 경기가 19회)을 지원받으면서 팀은 16승 14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