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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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골 골절상' 잭 그레인키, 수술대 올라…2달 결장 예상

기사입력 2013.04.13 14:38 / 기사수정 2013.05.14 11:4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벤치 클리어링 도중 쇄골 골절상을 입은 LA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가 수술로 두 달여간 마운드에 서지 못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그레인키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넣고 불펜투수 숀 톨레슨을 올렸다"고 전했다. 또 "네드 콜레티 다저스 단장이 그레인키의 공백을 메울 선발 투수로 크리스 카푸아노, 테드 릴리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레인키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6회 선두타자 카를로스 쿠엔틴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왼쪽 어깨에 공을 맞은 쿠엔틴이 그대로 마운드로 달려와 그레인키를 넘어뜨렸고, 양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달려 나와 격렬한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이로 인해 그레인키와 쿠엔틴, 상대 덕아웃에 달려든 헤어스톤과 싸움 과정 중 격렬한 반응을 보인 맷 켐프 등 4명에게 퇴장 명령이 내려졌다.

벤치클리어링 과정에서 쇄골 부상을 입은 그레인키는 14일 골절된 부위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다저스는 그레인키가 두 달 후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그레인키의 부상으로 다저스는 선발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다저스는 그레인키가 부상에서 회복할 때까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 조시 베켓, 채드 빌링슬리, 카푸아노와 릴리의 5인 로테이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잭 그레인키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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