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박주호(FC바젤·스위스)가 4강에서 지난해 유럽 챔피언 첼시(잉글랜드)를 상대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소재 UEFA 본부에서 2012-13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대진 추첨식을 열었다. 창단 첫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하며 우승에 도전하는 박주호와 바젤의 상대는 첼시로 결정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했던 첼시는 올 시즌 부진한 경기력으로 유로파리그로 내려왔지만 8강에서 루빈 카잔(러시아)을 잡아내고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왼쪽 측면 수비수인 박주호는 첼시의 다재다능한 공격수들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됐다. 후안 마타와 에당 아자르, 오스카르의 2선 공격수들이 자리를 가리지 않고 움직이는 것이 특징인 첼시이기에 박주호는 여러 상대를 집중 분석해야 하는 임무가 생겼다.
바젤은 오는 26일 홈에서 먼저 1차전을 치르고 일주일 뒤 2차전을 첼시 원정을 떠나는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한편, 반대편에서는 포르투갈의 벤피카와 터키의 강호 페네르바체가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주호 ⓒ 바젤 공식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