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30 17:23 / 기사수정 2007.11.30 17:23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더 선, 내년 1월 이동국 방출 보도'
최근 방출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동국(28, 미들즈브러)과 관련 이번에는 잉글랜드 언론이 내년 1월 이동국의 방출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중지 더 선은 29일(한국시각) "미들즈브러는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한국 공격수 이동국을 방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더 선은 "이동국은 지난 1월 자유계약선수로 미들즈브러에 입단하여 좋은 인상을 심어주려고 했다"고 보도한 뒤 "그러나 올 시즌 리그 경기에서 단 4번만 출전했고 그가 넣은 유일한 한 골은 노스햄튼과의 칼링컵 경기였다"고 이동국의 부진을 꼬집었다.
이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호삼 아메드 미도, 제레미 알리아디에르와 함께 뛸 새로운 공격수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당초 내년 여름 미들즈브러와의 계약이 끝날 예정이었던 이동국을 내년 1월 영입할 클럽이 있다면 보낼 것이다"고 언급했으며 "그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음주파문으로 1년 정지를 당한 상태다"고 보도했다.
이동국은 올해 초 포항 스틸러스에서 미들즈브러로 이적했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경기만 선발로 출전했을 뿐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대기 명단조차 포함되지 못하고 있어 방출 절차를 밟는 게 아니냐는 국내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가능성이 커진 이동국은 내년 1월 자신에게 맞는 리그와 팀을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동국의 방출 예정 소식을 실은 더 선 홈페이지 (C) The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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